[태백=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태백석탄박물관이 10월 31일까지 '탄광촌 아이들' 특별전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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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석탁박물관 '탄광촌 아이들' 특별전.[사진=태백시] 2025.07.30 onemoregive@newspim.com |
이번 특별전은 1970~80년대 탄광촌 아이들의 생활상을 3부로 나누어 전시하며, 1부는 '콩나무 교실 친구들', 2부는 '친구들과 놀이 추억', 3부는 '친구들아 보고싶다'로 구성됐다. 총 71점의 사진과 빔프로젝터 슬라이드 작품이 포함된다.
특히 이번 전시는 류제원 작가와의 협업으로 기획됐으며, 당시 탄광촌 내 사택과 초등학교의 생생한 일상이 재현된다.
또한 방문객들은 70년~80년대의 대표 놀이인 사방치기와 딱지치기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어른과 아이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태백시 관계자는 "대한석탄공사 장성광업소의 폐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민에게 이번 특별전이 희망이 되고, 관광객들에게는 태백의 매력을 다시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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