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재즈 음반 부문 그래미상 후보
8월 16일 저녁 7시 서보미술문화공간
9월 새 앨범 '왓 어 타임' 발매 예정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미국의 신예 재즈 피아니스트 자하리 스탬플리가 다음 달 16일 서보미술문화공간 서울에서 첫 내한 공연을 연다. 스탬플리는 작년 스물네 살 나이로 세계적인 권위의 재즈 경연대회인 '허비 행콕 재즈 컴피티션'의 피아노 부문에서 우승하며 이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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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쟂 피아니스트 자하리 스탬플리. [사진 = 재즈브릿지컴퍼니] 2025.07.30 oks34@newspim.com |
스탬플리는 2023년 미국 시카고 트리뷴 선정 '올해의 시카고인' 수상, 2024년 '그래미 어워즈'의 '최우수 얼터너티브 재즈 음반' 부문 후보 지명, 올해 미국 음악 저작권 협회 허브 알버트 작곡가상을 수상하는 등 두각을 나타냈다. 미국 뉴욕 라디오시티홀과 카네기홀 등 유명 공연장 무대에 올랐고, 첫 스튜디오 앨범 'Still Listening'(스틸 리스닝)으로 아이튠즈 차트 재즈 부문 1위도 기록했다.
주최사인 재즈브릿지컴퍼니는 "스탬플리는 전형적인 틀을 따르지 않는 그의 독창적인 연주는 비트박스를 하면서 피아노를 연주한다거나, 피아노와 건반, 에펙터를 동시에 활용하며 디지털과 어쿠스틱 사운드의 절묘한 조화를 만들기도 하고, 계속해서 장르 간의 경계를 허무는 색다른 시도를 보여준다"고 소개했다.
이번 첫 내한 공연은 베이스, 색소폰, 건반까지 연주하는 멀티 인스트루멘탈리스트이자 어머니인 디에레니아 스탬플리, 그리고 국제 무대에서 현재 가장 인상적인 활동을 펼쳐오고 있는 한국인 드러머 김종국이 함께한다. 스탬플리는 오는 9월 두 번째 스튜디오 앨범 'What A Time'(왓 어 타임) 발표를 앞두고 있다. oks3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