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 데이터로 맞춤형 건강 관리 제공
직장인·고령층 타깃건강 취약점 분석
[부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2025년 초기창업패키지 선정 기업인 블루라이언스가 인공지능(AI) 기반 건강 데이터 분석 및 예측 서비스 '레드버튼'을 공식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출시는 부산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와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 |
레드버튼 서비스 이미지 [사진=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2025.07.29 |
'레드버튼'은 동네 병원 진료 기록과 국민건강검진 결과를 바탕으로 개인별 건강 취약점을 분석한다. AI 알고리즘이 자동으로 맞춤형 건강기능식품과 보장성 보험 상품을 추천하는 모바일 앱이다.
기존 유전자 기반 방식 대신 실제 진료 및 검진 데이터를 활용해 보다 현실적이고 직관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질병 예측 기능을 탑재해 사용자가 자신의 건강 상태를 미리 파악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블루라이언스는 직장인과 고령층 등 상대적으로 체계적인 관리가 어려운 계층을 주요 타깃으로 설정해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데 중점을 뒀다.
지환국 대표는 "레드버튼은 개인의 생애주기 데이터를 활용한 초개인화 서비스로서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혁신적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개발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블루라이언스는 지난해 말 중소벤처기업부 민간 투자주도형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 'TIP(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s)' 선정과 함께 2024년 부산대표기술창업기업(브라이트클럽)에 이름을 올리는 등 지속 성장 중이다.
이번 신제품 출시는 세무 데이터 기반 연말정산·급여 예측 서비스 '블루버튼'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한 사업 다각화 전략의 일환이다.
psj94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