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뉴스핌] 조은정 기자 = 최근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공무원 사칭 허위 공문서 사기가 영광군에서도 발생 우려가 커지자 군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24일 영광군에 따르면 공무원을 가장해 위조된 명함과 가짜 공문을 이용해 물품 납품 계약이나 선금 요구를 시도하는 수법이다.
지역에서는 실제로 군청 직원을 사칭한 자가 허위 문서를 제시하며 물품 구매를 요청했으나 업체 관계자가 직접 확인해 피해를 막았다. 군은 계약 요청 시 반드시 부서명과 담당자 실명을 확인하고 군청에 진위를 재확인할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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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사칭 사례. [사진=영광군] 2025.07.24 ej7648@newspim.com |
영광군 관계자는 "급하거나 긴급 납품을 이유로 거래를 서두르게 하거나 문서 없이 전화 거래, 직접 방문 거래 유도에도 의심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식 공무원은 개인 휴대전화나 개인 계좌로 입금을 요구하지 않는다며 위조 명함이나 문서를 받으면 즉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유사 피해 차단을 위해 SNS와 홈페이지 등 다양한 채널에서 홍보 활동도 적극 전개할 계획이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