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부 장군 정신과 독도 수호 의지 현대미술로 재해석
[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관광문화재단은 오는 24일부터 12월 14일까지 이사부독도기념관에서 기획전시 'SEA-CRET CODE : 깨어나는 수호자'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이사부 장군의 해양 개척 정신과 독도(우산국) 수호 의지를 현대미술로 재해석해 지역 문화 활성화와 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데 목적을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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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부독도기념관서 'SEA-CRET CODE' 기획전.[사진=삼척시] 2025.07.23 onemoregive@newspim.com |
전시 제목 'SEA-CRET CODE'는 'SEA(바다)', 'SECRET(비밀)', 'CODE(암호)'를 합친 말로, 동해와 독도에 남겨진 메시지와 생명 신호를 예술적으로 풀어낸다는 의미다. 부제 '깨어나는 수호자'는 우산국을 정복하고 지켜낸 이사부 장군의 정신을 현대적으로 조명해 바다를 수호하는 영웅의 위엄을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김우진, 노동식, 이용백, 조은필, LALALEE, 푸룻푸룻프렌즈 등 다양한 작가가 참여하며 대형 포토존, 입체 조각, 인터랙티브 영상, 걸이 조형물 등 여러 장르 작품을 선보인다. 관람객은 시각적 몰입과 체험이 결합된 공간에서 독창적인 예술 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
전시 개막일인 7월 24일 오후 2시 30분과 7시에는 창작 뮤지컬 '돌메이' 공연이 진행돼 문화적 볼거리를 더한다.
삼척관광문화재단 유재현 사무국장은 "이번 전시가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삼척의 문화 자산과 이사부 장군, 독도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문화 활성화와 예술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지역 역사와 문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현대미술을 통한 새로운 문화적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행사로 평가받고 있다.
onemoregiv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