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뉴스핌]신선호 기자=의정부시는 23일 7월부터 시행 중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난 21일 지역 내 재택의료기관과 보건소 관계자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건·의료분야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2026년 4월 의료·돌봄 통합지원 본사업 시행을 앞두고 보건·의료분야의 협업체계 구축과 연계 방안을 논의해 시범사업의 안정적 정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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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보건·의료분야 간담회 개최[사진=의정부시] 2025.07.23 sinnews7@newspim.com |
시는 7월 복지정책과 내에 전담조직인 통합돌봄팀을 신설하고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노인과 장애인 등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이 거주지에서 건강한 삶을 지속할 수 있도록 보건의료, 장기요양, 일상생활지원, 주거지원 등을 통합 연계해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시범사업 안내 및 추진일정 공유 ▲재택의료 시범사업 현황 및 자원 연계 방안 ▲보건소 통합안내창구 전담 인력 지정 및 사업 협조 ▲가용 자원 현황 공유 ▲통합지원협의체 구성 방향 ▲대상자 발굴 및 연계 방안 등 다양한 협업 과제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김동근 시장은 "내년 본사업 시행에 앞서 보건·의료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이 거주지에서 건강한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 간담회 등을 통해 민관 협력 네트워크를 더욱 촘촘히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시범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7월 중 우수 지자체를 방문해 사업 운영 전반과 유관기관 협업체계를 벤치마킹할 계획이며 8월에는 통합지원 협의체 구성, 조례 제정, 동 주민센터 담당자 교육 등을 거쳐 9월부터 시범사업을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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