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교통편의·탄소중립·건강까지 한 번에"
[광명=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광명시는 친환경 도시교통의 첫걸음으로 공공자전거 '광명이'를 출범시키고 오는 8월 31일까지 시범운영 기간 동안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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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가 친환경 도시교통의 첫걸음으로 공공자전거 '광명이'를 출범시키고, 오는 8월 31일까지 시범운영 기간 동안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진=광명시] |
'광명이'는 교통 편의성 증진, 탄소중립 실현, 건강한 도시문화 조성을 목표로 도입된 공공자전거 시스템이다. 시는 우선 철산역, 광명사거리역 등 교통수요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18개 대여소에 총 100대의 자전거를 배치했다.
이용자는 '광명이' 전용 모바일 앱을 통해 대여소 위치와 이용 가능 자전거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QR코드를 스캔하거나 교통카드를 등록해 간편하게 자전거를 대여할 수 있다.
정식 운영 시 요금은 1일권 기준으로 ▲30분 500원▲1시간 1500원▲2시간 2000원▲4시간 2500원이며 7일권·30일권·365일권 등 정기권도 마련돼 있다. 이용시간 내 반납 후 재대여도 가능하며, 초과 시 5분당 200원의 추가 요금이 부과된다.
예를 들어 30분권을 이용 중 30분 이내에 반납하면 같은 날 동안 여러 차례 30분씩 반복해서 탈 수 있어 효율적인 단거리 이동이 가능하다.
광명시는 "이용자 모두에게 보험과 영조물 배상책임보험을 적용해 안전한 이용 환경을 마련했다"며 "교통 편의와 환경, 건강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광명이'가 시민들의 일상 속에 빠르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시는 시범운영 기간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정식 운영 시 노선 확대 및 서비스 개선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