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와 환경학교 내 XR 체험공간 조성사업 계약
XR 공간조성 분야 성과 가속화…"수주 모멘텀 지속"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케이이쓰리아이는 포항시로부터 20억원 규모의 확장현실(XR) 콘텐츠 관련 사업을 수주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전시물 설계 후 제작과 설치를 통해 포항 환경학교 내 고품질 XR 영상 콘텐츠 기반 체험 공간 조성을 골자로 한다. 케이쓰리아이는 XR 기반 실감형 콘텐츠 기획 및 제작뿐 아니라 실내외 체험 환경 조성과 교육 체험물 설치까지 전체 프로세스를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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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이쓰리아이 로고. [사진=케이이쓰리아이] |
케이쓰리아이는 이번 계약을 기점으로 XR 공간조성 분야 성과를 가속화할 방침이다. 이미 부산광역시, 대구광역시, 경상북도 포항시와 경산시 등에서 다수의 공급계약을 수행하며 기술력과 신뢰도를 입증했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주도로 관련 시장이 확대되는 가운데 차별화된 기술력과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추가 수주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케이쓰리아이 관계자는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등 메타버스 원천 기술을 축적한 후 2022년부터 XR 실감형 체험 콘텐츠를 본격화했으며 현재까지 꾸준히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며 "XR 콘텐츠 및 공간조성 사업은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 주도로 진행돼 요구 기술 수준과 진입장벽이 높은 게 특징으로 케이쓰리아이의 안정적인 캐시카우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수주는 포항 시민 전체를 대상으로 환경 교육 및 체험 공간 조성을 목표로 하며 향후에도 지역 사회와 협력해 지속가능한 환경 교육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며 "공공 부문뿐 아니라 글로벌 제조기업 등 대기업향 XR 시뮬레이터 공급도 지속 확장 중이며 3D 데이터 기반 옴니버스형 플랫폼, 로봇, 인공지능(AI) 등 신사업도 가속화해 실적 성장을 극대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케이쓰리아이는 XR 사업에서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엔비디아 산업형 메타버스 인프라 '옴니버스'를 연동한 자체 플랫폼에서 피지컬 AI 기술 개발에 나서고 있으며 최근에는 3D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첫 AI 솔루션도 출시했다.
shl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