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부터 '주가조작 의혹' 이종호 전 대표 소환 조사 중
윤석열·김건희에 각각 7월 29일·8월 6일 소환 예고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특검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에 피의자 신분으로 특검팀에 출석할 것을 요구했다.
문홍주 특별검사보(특검보)는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 웨스트 빌딩 지하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날 오전 윤 전 대통령에 대해 오는 7월 29일 화요일 오전 10시에 피의자로 출석하라는 수사 협조 요청서를 서울구치소장에게 송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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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특검팀)이 윤 전 대통령 부부에 피의자 신분으로 특검팀에 출석할 것을 요구했다. 사진은 김 여사가 지난해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을 마친 뒤 행사장을 나서는 모습. [사진=정일구 기자] |
특검보는 "이날 김 여사에 대해서도 오는 8월 6일 수요일 오전 10시에 특검에 피의자로 출석하라는 출석 요구 보고서를 주거지로 우편 송부했다"고 덧붙였다.
문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소환 혐의는 지금은 구체적으로 알려드리기 어렵다"면서도 "김 여사의 경우,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 건진법사 청탁 의혹, 명태균씨 관련 공천개입 의혹 등으로 기억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특검팀은 이날 오전부터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해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를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yek10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