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전기·전자

속보

더보기

배터리3사 美서 LFP 대전환 가속...中 의존 벗고 현지화 박차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美 완성차 요청에 삼성·LG·SK 생산 라인 재편
中 독점 LFP 양극재, 韓·日 소재사 투자 속도전
프리미엄은 삼원계, 대중형은 LFP로 이원화 속도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한국 배터리업계가 미국 합작사의 요청에 따라 삼원계 대신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로의 전환을 서두르고 있다. 미국 전기차 시장이 프리미엄용 삼원계, 중저가용 LFP 체제로 재편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국내 배터리 및 소재 기업의 대응 속도가 시장 주도권을 좌우할 전망이다.

21일 배터리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GM과의 합작법인 '얼티엄셀즈'의 미국 테네시주 스프링힐 공장에 LFP 배터리 생산라인을 새로 구축하기로 했다. 올해 말부터 기존 라인을 전환해 오는 2027년 말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LG는 올해 말 유럽에서 LFP 배터리 양산을 시작하고, 이를 기반으로 미국 내 LFP 공급망 구축도 주도하겠다는 전략이다.

'얼티엄셀즈'의 미국 테네시주 스프링힐 공장 전경 [사진=얼티엄셀즈]

LG는 미국 내에서 LFP 배터리를 양산하는 첫 한국 배터리 기업이 될 전망이다. LG는 중국산 배터리에 대한 고율 관세 부담 없이 현지 공급망을 확보하며 가격 경쟁력과 납품 안정성을 동시에 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배터리업계에 따르면 GM은 삼성SDI에도 LFP 배터리 생산을 요청한 상태다. 삼성SDI는 GM과 합작 중인 인디애나 공장의 후속 투자로 LFP 라인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SK온 역시 포드, 스텔란티스 등과 함께 LFP 공급 가능성을 논의 중이다. 테슬라도 자체 LFP 배터리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GM의 이러한 변화는 미국 전기차 시장의 판도 변화를 상징한다. GM은 지난해 2월 테슬라·파나소닉 출신의 커트 켈티를 부사장으로 영입하며 배터리 전략을 다변화했다. '모든 EV에 단일 셀' 전략을 버리고, 차량 용도에 따라 다양한 배터리 화학 조합을 도입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GM은 지난해 말 쉐보레 볼트·에퀴녹스 등 중저가 EV에 LFP 배터리를 적용하기로 방침을 바꿨다. 전기차 보급 확산을 위해 원가 절감이 시급해졌기 때문이다.

중국 중심의 LFP 공급망에서 벗어나려는 미국 정부의 정책 기조도 한몫했다. LFP는 중국 내 점유율이 절대적이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 1~5월 글로벌 LFP 양극재 출하량은 전년 대비 73.9% 증가한 49만9000t에 달했다. 이는 전체 양극재 시장의 57%를 차지하는 수치로, 시장 내 영향력이 급격히 커진 것이다.

전기차용 LFP 양극재 탑재 추이 및 공급사별 점유 현황 [사진=SNE리서치]

상위 5개 공급사인 후난위넝(Hunan Yuneng), 다이나노믹(Dynanonic), 완룬(Wanrun), 로팔(Lopal), 고션(Gotion)은 모두 중국계 기업이다. 이들 업체는 각각 전년 대비 2배 이상의 출하량 증가를 기록하며 글로벌 지배력을 확대 중이다. 이에 따라 미국과 유럽은 공급망 다변화를 위해 중국 외 기업들의 LFP 생산 확대를 적극 유도하고 있다.

국내 소재기업들도 발 빠르게 대응 중이다. 엘앤에프는 지난 10일 미국 LFP 양극재 생산을 위한 전문법인 '엘앤에프엘에프피'를 설립했다. 오는 2027년 양산을 목표로 북미 현지 공장 설립을 추진 중이며, LG에너지솔루션 등 고객사의 수요에 맞춰 공급망을 정비하고 있다.

배터리업계는 프리미엄 차량에는 고성능 삼원계 배터리, 보급형 차량에는 가격 경쟁력을 갖춘 LFP가 적용되는 이원화 구조가 정착될 것으로 보고 있다.

SNE리서치는 "미국의 대중국 고율 관세 기조가 지속되면서, 한국·일본 등 비중국계 소재사들이 북미 시장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며 "정책 변화와 공급망 리스크에 선제 대응한 기업들이 향후 시장 주도권을 쥐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s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69% 고공행진 [NBS]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역대 최고치인 69%를 다시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3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0∼22일 만 18세 이상 1005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이날 공개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긍정 평가한 응답 비율은 직전 조사인 2주 전과 같은 69%로 집계됐다. [성남=뉴스핌] 정일구 기자 = 5박 6일간의 일정으로 인도와 베트남을 국빈 방문하는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9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올라 인사하고 있다. 2026.04.19 mironj19@newspim.com 격주 단위로 발표되는 해당 여론조사에서 이 대통령 지지율은 3월 4주 이후 3연속 동률이다. 부정평가는 직전 조사보다 1%포인트(p) 하락한 21%로 나타났다. '모른다'거나 응답하지 않은 비율은 9%였다. 정당별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은 1%p 오른 48%, 국민의힘은 3%p 떨어진 15%를 각각 기록했다. 양당 격차는 33%로 벌어졌다. 이로써 국민의힘은 2020년 9월 창당한 이래 역대 최저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개혁신당과 조국혁신당, 진보당이 모두 2%를 기록했고,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모른다'고 답하거나 무응답한 비율은 29%였다. 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응답률은 17.7%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4-23 12:15
사진
정부, 오늘 석유 최고가격 4차고시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정부가 23일 석유 최고가격 4차 고시(24일 시행)를 발표한다. 최근 2주간 국제유가가 하락해 인하요인이 발생했지만, 기존에 누적된 인상요인이 있어 큰 폭의 조정은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22일(현지시간) 파키스탄에서 추진됐던 미국-이란의 '종전 협상'이 무산되면서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모습이다. 23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저녁 석유 최고가격 4차 고시를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적용되고 있는 3차 고시는 리터당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이다. 인상요인이 있었지만 정부는 민생 안정을 감안해 고심 끝에 동결했다(그래프 참고). 지난 2주간은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원가 부담이 줄어든 상황이다. 하지만 3차 고시 때 인상요인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상황이어서 큰 폭의 인하는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당정 간에도 현재 석유시장에 대한 시각차가 있어 최종 결정까지 진통이 예상된다. 실제로 당정은 지난 22일 저녁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제4차 석유 최고가격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고위당정협의회 결과 브리핑에서 "4차 석유 최고가격은 시장 영향, 국제유가, 국민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것"이라며 "동결이냐 추가냐에 대해 결론을 내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석유업계에서는 소폭의 조정이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서민들의 삶과 직결되는 경유는 최고가격 인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화물차 운전기사나 택배기사, 자영업자, 농어민 등 생계형 수요자들이 주로 경유를 이용하기 때문이다. 정부 관계자는 "최근 2주간 인하요인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기존(3차 고시)에 반영하지 못한 인상요인도 있다"면서 "국민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dream@newspim.com 2026-04-23 05:3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