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기구 "재해대책법·재해보험법 실행 돼야"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1일 기록적인 폭우로 피해를 입은 충남 예산군을 방문해 "조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서 특별재난지역으로 조속히 선포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병기 민주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충남 예산군에서 "특별재난지역 선포 요청은 이미 (정부에) 했다"며 "고령층 및 시설 하우스 피해에 대해서도 최대한 응급를 복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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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20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영남권 합동연설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07.20 pangbin@newspim.com |
그는 또 "예산군수님께서도 말씀하셨지만 여러분들이 응급 복구에 자원봉사해주시고 계신데 특히 군 부대에서 나오신 장병들께 특별한 감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문진석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바쁜 국회일정을 마다하고 달려와주신 모든 의원들과 당직자들, 11개 지역위원회에서 와준 당원 동지 여러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드린다"며 "특히 오늘 당대표 선거운동도 중단하고 후보 두 분이 함께해주셨다"고 했다.
그는 "저는 지난 금요일 충남도청 기자회견실에 가서 충남의 피해 많은 지역에 대해 하루속히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달라는 기자회견을 한 바 있다"며 "오늘 특별히 빠른 피해 복구를 위해선 행정안전위원회 위원님들께서 관심 가져주시고, 예방 대책을 위해 또 국토교통위 등 상임위원님들께서 관심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부탁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 위원장인 어기구 의원도 이 자리에서 "여기 농민들이 와 계신데 피해 복구를 어떻게 보상해주는지가 가장 큰 문제"라며 "민주당이 주도해서 작년에 재해대책법과 재해보험법들을 만들었지만, 윤석열 정부 때 거부권 행사를 당해서 못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부가 들어오면서 바로 이 법을 추진해서 현재 상임위를 통과한 상태"라며 "이걸 빨리 본회의에서 통과시켜야 된다. 재해대책법과 재해보험법이 실행될 수 있도록 의원들께서 도와달라"고 했다.
pcja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