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태 취약지 현장 점검…전 부서 대응체계 강화
[여수=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여수시가 풍수해 위기 경보 '심각' 단계 발령에 따라 재난 대응 강화에 나섰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18일 재난안전상황실에서 긴급 안전 점검 회의를 주재하고 전 부서의 총력 대응을 지시했다. 부시장과 국·소·단장이 배석했으며 읍·면·동장은 영상회의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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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수해 위기경보 '심각' 단계 발령에 따라 정기명 여수시장은 18일 재난안전상황실에서 긴급 안전 점검 회의를 주재하고, 전 부서의 총력 대응을 지시했다. [사진=여수시] |
회의에서는 집중호우에 따른 부서별 추진계획을 점검하고 피해 최소화를 위한 긴급 현장 점검과 취약지역 정비 강화 등 선제적 대응 방안이 주로 논의됐다.
점검 대상은 ▲산사태 취약지역 ▲지하 주차장 ▲하수도 시설물 ▲하천변 산책로 사전 통제 ▲저지대 침수 위험 지역 예찰 강화 등이다.
정 시장은 이날 오후 미평동 일원 등 산사태 취약지역을 찾아 현장 점검도 실시했다.
그는 "안전 대응은 아무리 과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19일까지 예보된 집중호우에 철저히 대비해 피해를 예방해달라"고 지시했다.
시는 전날 호우주의보가 발효에 따라 비상근무 체계에 돌입했으며 경찰‧소방‧군 등과 협력해 현장 긴급 대응을 추진 중이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