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분야 정책 설명과 시민 의견 수렴
문화·관광, 경제 등 다양한 분야 논의
[밀양=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밀양시가 시민과의 직접 소통을 통해 시정 참여 기회를 넓힌다.
시는 안병구 시장이 오는 23일 밀양아리랑아트센터에서 '2025 시민공감 토크콘서트'를 열고 시민과 시정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눈다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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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구 밀양시장이 지난해 12월 5일 구 밀양대학교 복합문화공간'열두달'에서 개최된 시민 공감 토크 콘서트에서 시민과 소통하고 있다. [사진=밀양시] 2024.12.06 |
이번 행사는 돌봄·복지, 문화·관광, 산업·경제, 농업·농촌 등 4개 분야 정책을 설명하고 시민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다.
행사에는 약 500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단순한 정책 전달을 넘어 쌍방향 대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오후 3시에 시작되는 행사에서는 희망을 상징하는 가로등 조명 점등 퍼포먼스와 공연이 펼쳐진다. 이어 시정 주요 성과 영상 상영 후 안 시장과 분야별 패널 간 대담 및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된다.
현장에서는 사전 질문뿐 아니라 즉석 건의와 질문도 가능하며 안 시장이 직접 답변한다.
식전 프로그램으로는 '희망 가로등 보드'가 운영돼 시민들이 희망 메시지나 제안을 작성할 수 있다. 일부 내용은 행사 중 선정되어 안 시장이 현장에서 답변할 계획이다.
이번 토크콘서트를 계기로 밀양시는 정책 수립 과정에 실질적인 시민 의견 반영 체계를 본격화할 방침이다.
안병구 시장은 "시민과 자연스럽고 격의 없이 소통하는 자리를 정례화해 시정의 모든 과정에 시민이 함께하길 바란다"면서 "현장의 이야기를 직접 듣고 시정에 반영하는 것이 시민 행복의 시작"이라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