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통산 129경기 28승 32패 평균자책점 4.34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한국계 우완 투수 데인 더닝(30)이 텍사스를 떠나 애틀랜타로 향한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는 18일(현지시간) "텍사스와 애틀랜타가 트레이드에 합의했으며, 더닝은 애틀랜타로 향하고, 텍사스는 호세 루이스와 현금을 받는다"라고 전했다.
![]() |
[텍사스 로이터=뉴스핌] 한국계 메이저리거 데인 더닝. |
한국인 어머니와 미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1994년생인 더닝은 한국계 2세 메이저리거다. 2020년에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데뷔한 그는 지난 2021년부터 텍사스 유니폼을 입고 뛰었다. 올해 메이저리그에서는 5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3.38, 2세이브를 기록했다.
더닝의 MLB 통산 성적은 129경기 28승 32패 2세이브, 평균자책점 4.34다. 2024시즌에는 5승 7패 평균자책점 5.31로 부진했지만, 2023년에는 12승 7패 평균자책점 3.70으로 개인 첫 두 자릿수 승리를 따내기도 했다.
한국계인 더닝은 2026년 열릴 예정인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한국 국가대표로 나설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