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 재발 방지와 현장 안전관리 강화 주문
부산교통공사, 배수 작업과 취약 구간 보강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박형준 시장이 17일 오후 사상~하단선 도시철도 501정거장 공사현장을 찾아 침수 사고 이후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 13일 누적 강우량 190mm가 넘는 집중호우로 501정거장 승강장 및 본선국간 구간 약 800m가 침수된 데 따른 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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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부산시장(가운데)이 17일 오후 2시 30분 사상~하단선 도시철도 공사 현장을 방문해 501정거장 침수 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있다. [사진=부산시] 2025.07.17 |
박 시장과 부산교통공사장 등 관계 기관은 합동 점검을 통해 호우 피해 재발 방지와 현장 안전관리 강화를 주문했다.
박 시장은 침수 구간의 신속한 복구와 후속 조치의 철저한 이행을 강조하며, "기록적인 집중호우가 예보된 만큼 인적·물적 피해 예방을 위해 현장점검과 상황관리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산도시철도 사상~하단선은 2017년 착공해 2026년 준공 예정으로, 총사업비 8317억 원이 투입된 서부산권 핵심 교통 인프라 사업이다.
이번 사고로 구조물 안전 우려가 제기된 가운데, 부산교통공사는 추가 배수 작업과 자재 투입구 등 취약 구간 보강에 나서고 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