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생연도 끝자리 기준으로 요일제 적용
전담 콜센터 운영·찾아가는 서비스 제공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최대 43만 원! 놓치지 마세요."
부산시는 오는 21일부터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 체감 경기회복을 위해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차등 지급한다고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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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홍보물 [사진=부산시] 2025.07.17 |
이번 사업은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정책에 따라 추진되며, 부산 등 비수도권에는 일반 시민에게 기존 지원액(15만 원)에 추가로 3만 원이 더해져 총 18만 원이 지급된다. 차상위계층·한부모가정은 33만 원, 기초생활수급자는 43만 원을 받는다.
지원 대상은 올해(2025년) 6월18일 기준 부산시 주민등록자로, 성인은 개인별 신청이 가능하다. 미성년자는 세대주가 대신 신청하며, 미성년자 세대주는 직접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 신청은 카드사 누리집 및 앱, 지역사랑상품권 앱 등에서 가능하고, 오프라인 신청은 은행 영업점·주민센터·부산은행 영업점 등에서 할 수 있다.
소비쿠폰 종류는 신용·체크카드 포인트 충전과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사용처도 각각 다르다.
쿠폰 사용 마감일(11월30일)까지 잔액을 모두 써야 하며 미사용분은 자동 소멸된다. 키오스크 단말기 결제는 불가하고 매장 내 카드 단말기를 이용해야 한다
시는 전담 콜센터 운영과 찾아가는 서비스 제공으로 고령자·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접근성을 높이고 혜택 확대에 나선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소비쿠폰 지급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시민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적극적인 조치"라며 "작은 소비가 지역 상권을 살리고, 그 힘이 다시 시민에게 돌아오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시가 전방위적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