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개국 1300여 명 참가...스포츠 중심지 도약
[제천=뉴스핌] 백운학 기자 = '2025 아시아 롤러스케이팅 선수권대회'가 오는 19일부터 30일까지 충북 제천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중국, 일본, 인도 등 19개국에서 선수단 및 임원 등 약 1300명이 참가해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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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_롤러스케이팅_선수권대회 일정표. [자료=제천시] 2025.07.16 baek3413@newspim.com |
월드스케이트 아시아(WSA) 주최로 열리는 이 대회는 대한롤러스포츠연맹과 제천시체육회, 제천시 롤러스포츠연맹이 공동 주관한다.
스피드 트랙·로드, 롤러 더비, 프리스타일 등 총 7개 종목은 제천체육관을 비롯한 시내 주요 체육 시설에서 경기가 펼쳐진다.
선수단은 오는 19일부터 입국을 시작하며 본격적인 경기는 오는 23일 오후 4시 제천체육관에서 열리는 개막식 이후 진행된다.
한국은 스피드 로드·트랙 등 총 5종목에 국가대표 선수단(117명)을 파견한다.
올해 초 열린 '2025 기계 체조 아시아 선수권'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국제 종합경기인 만큼 지역 내 숙박·유통·관광 산업 활성화 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
또한 '글로벌 스포츠 마케팅 도시'로서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창규 시장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제천은 단순한 유치 도시를 넘어 아시아 롤러 산업 발전을 주도하는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제 행사 유치와 인프라 확충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