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 배구팀과의 연계 유망주 발굴
동호인팀 200여 개의 저변 확대 방안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14일 오전 11시 시청 12층 소회의실에서 OK저축은행 읏맨 프로배구단과 연고지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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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부산시장(왼쪽)이 14일 오전 11시 시청 12층 소회의실에서 최윤 OK저축은행 읏맨 프로배구단 구단주와 체결한 부산을 연고로 하는 협약서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부산시] 2025.07.14 |
협약식에는 박형준 시장, 최윤 구단주, 권철근 단장, 신영철 감독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OK저축은행 읏맨 배구단은 2025-2026시즌부터 부산을 연고지로 하며, 강서체육공원 내 실내체육관을 홈경기장으로 사용한다. 시는 경기장 시설을 전면 개선하고, 배구단의 성공적 정착과 성적 향상을 위해 다각도로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연고지 이전이 서부산권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의 프로배구 관람 기회 확대, 지역 스포츠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은 초·중·고 배구팀 13개, 동호인팀 200여 개 등 배구 저변이 넓은 도시로, 이번 협약이 유소년 배구 육성과 배구 종목 저변 확대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시는 프로팀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배구 꿈나무 양성, 동호인 저변 확대, 시설 개선 등 생활체육 활성화도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이 4대 프로스포츠 구단을 모두 갖춘 도시로 거듭난 만큼, OK저축은행 읏맨 배구단이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명문 구단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