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호남 농업인 화합 한마당…450명 참석
전남 우수 사례 벤치마킹 통한 혁신 추구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14일 창원시 삼진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영호남 농업인 화합 한마당'을 주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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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경남지사가 14일 창원시 삼진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영호남 농업인 화합 한마당' 행사에서 환영사를 통해 영호남 농업인 간의 상호 협력과 농업 발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사진=경남도] 2025.07.14 |
이번 행사는 경남도와 전남도의 한국후계농업경영인연합회 회원 450여 명이 참석해 상호 협력과 농업 발전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는 자리였다.
박완수 도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경남과 전남은 한몸이며, 농업도 한마음으로 이어져 있다"면서 "기후와 품종 등 유사한 환경에서 함께 성장해온 만큼 서로 배우며 대한민국 농업 발전을 이끌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디지털농업, 스마트농업, 수출농업 등 미래 지향적 농정 추진에 힘쓰겠다"며 "전남도의 우수 사례를 적극적으로 벤치마킹하겠다"고 덧붙였다.
행사에는 안병화 경남도연합회장과 홍영신 전남도연합회장 등 양 도 연합회 임원이 참석했으며, 영호남 농업인 결의문 낭독, 산불 피해 성금 및 고향사랑기부금 전달식이 진행됐다.
경남도연합회는 산청·하동 지역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1,500만 원을 도에 기탁했고, 양 연합회가 각각 고향사랑기부금 100만 원씩을 교환했다.
참석자들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지역별 현안 공유와 실질적 협력 방안 모색에 뜻을 모았다. 한국후계농업경영인 경상남도연합회는 도내 회원 약 1만 3천 명 규모로 교육 및 정책 제안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