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 맞아 공항 터미널 홍보 캠페인
도민 서명 국회 전달, 항공·물류 수요 대비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이달부터 9월까지 사천·진주 우주항공산업 도시에 걸맞은 사천공항 인프라 확장과 국제선 취항을 목표로 '경남 우주항공 허브공항 육성 범도민 서명운동'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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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우주항공 허브공항 육성 범도민 서명운동' 포스터 [사진=경남도] 2025.07.14 |
이번 서명운동은 국토교통부가 수립 중인 '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2026~2030년)'에 사천공항의 단계별 인프라 확장과 국제선 취항 반영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와 시군 누리집, 행정복지센터에서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하며, 여름 휴가철에는 사천공항 여객터미널에서 홍보 캠페인과 기관장 릴레이 서명도 병행한다.
도는 도민의 서명 결과를 국토교통부와 국회 등에 전달해 사천공항의 국제공항 승격 필요성을 강력히 건의할 계획이다. 사천공항은 우주항공청이 위치한 국내 유일의 우주항공 산업 집적지로, 향후 급증할 항공·물류 수요에 대비한 인프라 확장이 절실한 상황이다.
도는 여객터미널 증축, 국제선 취항 등 공항 기능의 전면 재정비를 통해 '우주항공 허브공항'으로의 도약을 꾀하고 있다. 국제공항 승격은 우주항공산업의 지속 성장, 서부경남 경제·관광 활성화, 국가균형발전 등 전략적 의미를 지닌다고 강조했다.
경남도 박성준 교통건설국장은 "이번 서명운동은 사천공항이 미래 우주항공산업의 하늘길 관문으로 도약하는 데 있어 도민의 의지를 결집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도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