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텔러와 시민이 전하는 진솔한 이야기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새 노래 프로젝트 두 번째 곡 '우리 부산에 가자' 뮤직비디오를 시 공식 유튜브 채널 '부산튜브'를 통해 선보였다고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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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비디오 여행자 사연 웹 이미지 [사진=부산시] 2025.07.14 |
이번 곡은 여행을 주제로 바다와 산, 도시와 문화·예술이 어우러진 부산의 매력을 경쾌한 멜로디와 감성적인 가사로 담았다. 시는 지난해 293만 명의 관광객 방문으로 10년 내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우리 부산에 가자'는 시민 참여형 창작 방식으로 눈길을 끈다. 청년 예술인들이 작사·작곡했으며 실제 여행자의 사연과 시민 및 공무원이 직접 출연해 영상에 진정성을 더했다. 특히 김샤론 씨가 스토리텔러 역할을 맡아 송정에서 서핑하며 느낀 부산의 매력을 전했다.
뮤직비디오에는 영도 흰여울마을 청춘 로맨스 장면에서 가창자 남하영 씨가 출연했고 시 노인복지과 김성국 주무관도 자신의 인생 전환점 사연을 재현하며 참여했다. 이는 단순 홍보를 넘어 시민이 함께 만드는 도시 콘텐츠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국내외 언론은 부산을 해양 스포츠부터 벚꽃 아래 우정 여행까지 다양한 즐길 거리가 있는 관광 도시로 평가한다. 뉴욕타임스 선정 '2024 아름다운 글로벌 해변도시 톱5', 트립어드바이저 데이터 기반 동북아 주요도시 해외관광객 만족도 톱2에도 이름 올렸다.
'우리 부산에 가자' 뮤직비디오는 여름 휴가철 맞아 공개됐으며 앞으로 시민 참여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박광명 대변인은 "이번 주제곡과 뮤직비디오는 글로벌 문화관광 도시로서 부산의 매력을 시민과 함께 표현한 결과"라며 "국내외 관광객들이 부산의 진면목을 경험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