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콜 탁(TAC)'과 '마음 8787' 실시간 상담
교원보호공제사업과 법률지원 강화
지속 가능한 상호 존중의 학교 문화 형성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교원의 교육활동을 보호하기 위한 정책을 통해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도교육청은 이와 관련해 올해 3일부터 5월까지 교육활동 침해 심의 건수가 14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51건에 비해 59.8% 감소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경기교권보호지원센터 확대 ▲지역교권보호위원회 내실화 ▲안심콜 탁(TAC) 운영 ▲마음 8787 구축 ▲교원보호공제사업 확대 등이 좋은 성과를 거두었음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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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전경. [사진=뉴스핌 DB] |
경기교권보호지원센터는 지난 2022년 3개 교육지원청에서 출범해 2025년까지 도내 모든 교육지원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센터는 예방 교육, 사안 대응, 피해 교원 회복 등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실시하고 있으며, 위원회 심의의 공정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사례 분석과 위원 역량강화 작업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올해 3월부터는 '교육활동 보호 안심콜 탁(TAC) 1600-8787'을 통해 법률, 행정, 심리 상담을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6월 기준, 누적 상담 건수는 1838건으로, 법률 232건, 행정 716건, 교육활동 침해 65건, 직무 스트레스 153건 등의 상담이 이루어졌다.
또한, 올해 초에 개통한 교원 심리상담 플랫폼 '마음 8787'에서는 3일부터 6월까지 503명의 교원이 개인 상담을 받고, 1148명이 심리검사에 참여했다. 이를 통해 심리 전문 상담과 맞춤형 회복 프로그램을 통한 피해 교원의 안정적 복귀를 돕고 있다.
도교육청은 경기도학교안전공제회와 협력해 교원보호공제사업도 확대하고 있으며, 올해 6월까지 총 94건이 지원됐다. 8월부터는 교원의 정당한 직무수행에 대한 법률지원이 신설되고, 교육활동 침해 피해 교원의 치료비가 200만 원으로 상향될 예정이다.
학생, 교직원, 보호자용 교육 자료 7종도 제작해 배포했으며, '찾아가는 예방 교육'으로 학교 구성원의 인식 개선을 위해 힘쓰고 있다. 도교육청은 지속적으로 상호 존중의 학교 문화와 안전한 교육환경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