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개 읍면동에 지원 창구 설치, 접근성 강화
내년 법률 시행 대비, 단계적 사업 실행 계획
[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시는 돌봄이 필요한 시민의 건강하고 안정적인 삶을 위해 '경남형 지역사회통합돌봄 시범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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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가 이달부터 '경남형 지역사회통합돌봄 시범사업'을 시행한다. [사진=진주시] 2025.07.13 |
이번 사업은 어르신, 장애인, 정신질환자 등 취약계층이 지역사회에서 자립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보건의료, 요양, 돌봄, 주거, 일상생활 지원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통합해 시민이 거주지에서 건강한 삶을 유지하도록 지원한다.
시는 30개 읍면동에 통합돌봄지원 신청 창구와 관련 기관 안내 창구를 설치해 서비스 접근성을 높였다. 행정과 민간 협력을 통해 시민 개개인의 욕구에 기반한 돌봄체계를 구축하고, 사업을 단계적으로 실행할 계획이다. 내년 3월 시행 예정인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에도 대비한다.
주요 사업 내용은 ▲읍면동 단위 전문 인력을 통한 돌봄 수요 선제적 발굴 및 연계·조정 체계 마련 ▲기존 복지서비스와 연계한 욕구 중심 맞춤형 지원계획 수립, 고립과 단절 방지 위한 지역공동체 서비스 활성화 ▲시민, 민관기관, 복지전문가가 참여하는 민관협의체 구성,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 돌봄모델로 발전 등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시민이 존엄하고 안전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회적 인프라 구축의 시작"이라며 "진주시만의 통합돌봄 모델을 정착시켜 지속 가능한 복지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