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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특검, '집사'에 직접 연락 요구…공천개입의혹 관계자 소환도 계획

기사입력 : 2025년07월11일 16:09

최종수정 : 2025년07월11일 17:11

'채해병 특검팀' 尹 압수수색 자료도 필요 시 요청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특검팀)이 11일 이른바 '집사 게이트'의 주 피의자인 김예성(48) 씨를 향해 특검에 직접 출석 의사를 밝히라고 요구했다. 아울러 특검팀은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한 소환조사를 계획하고 있다.

문홍주 특별검사보(특검보)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 웨스트 빌딩 지하에서 브리핑을 열고 "집사 게이트의 주 피의자인 김씨가 자진 귀국하여 특검의 조사를 받겠다는 의사를 밝힌 언론의 기사가 있었지만, 특검은 김씨로부터 출석 의사를 전달받은 적이 전혀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특검팀)이 11일 이른바 '집사 게이트'의 주 피의자인 김예성(48)씨를 향해 특검에 직접 출석 의사를 밝히라고 요구했다. 사진은 김 여사 관련 '공천개입 의혹'을 수사하는 특검팀 수사관들이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의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실로 들어서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핌DB]

이어 문 특검보는 "김씨의 언론 보도, 언론 보도 관련 언급이 진정한 것이라면 언론 등이 아니라 특검에 그 뜻을 전달하면 될 일"이라며 "김씨가 빠른 시일 내에 특검으로 연락이 온다면 특검은 언제든지 정해진 법과 절차에 따라 수사를 진행하고 그 진상을 밝히기 위하여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과 관련된 인물을 상대로 조만간 소환조사도 진행할 방침이다.

문 특검보는 "이번 주 이뤄진 압수수색 이후 압수물 분석을 실시 중"이라며 "다음 주부터 본격적으로 관계자를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특검은 지난 8일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의 국회 사무실과 자택,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의 창원 자택, 김상민 전 부장검사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이번 압수수색은 윤 전 대통령 부부의 2022년 6월 보궐선거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해 특검팀이 강제수사에 나선 첫 사례다. 김 전 의원은 지난해 12월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를 통해 윤 전 대통령 부부에게 공천을 청탁하고, 자신의 세비 8000여 만원을 명씨에게 건넨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상태다.

윤 의원은 당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었다. 특검팀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윤 의원의 연루 여부를 집중 조사할 전망이다.

김 전 부장검사는 김 여사의 공천 개입으로 특혜를 받은 것으로 지목된 인물이다. 김 여사가 경남 창원 의창 선거구에 김 전 부장검사가 공천을 받도록 하기 위해 지역구 현역인 김 전 의원을 김해갑으로 옮겨 출마하게 하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것이 의혹의 골자다.

김 전 부장검사는 윤 전 대통령이 서울중앙지검장일 때 특수3부에 소속됐고, 지난 2019년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수사에 일부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특검보는 '채해병 특검팀에서 윤 전 대통령 자택 압수수색한 자료에 대해서 넘겨받는 협의를 할 계획이 있냐'는 취재진의 물음에 "그런 것들이 필요하다면 저희들이 가져올 수는 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

끝으로 문 특검보는 "이번 주말 김 여사에 대한 소환조사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특검팀)이 11일 이른바 '집사 게이트'의 주 피의자인 김예성(48)씨를 향해 특검에 직접 출석 의사를 밝히라고 요구했다. 사진은 김 여사가 지난 4월 서울 서초구 서초동 자택 앞에서 지지자들과 인사를 나누는 모습. [사진=정일구 기자]

yek10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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