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K리그1 수원FC가 전천후 미드필더 안드리고(30)를 영입하며 여름 이적시장 보강의 마지막 퍼즐을 맞췄다.
수원FC는 11일 "안양과 전북에서 활약한 안드리고를 영입했다"며 "K리그에서 검증된 자원의 합류는 팀 전력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안드리고의 등번호는 15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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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에 입단한 안드리고. [사진=수원FC] |
브라질 명문 SC 인테르나시오나우에서 프로 커리어를 시작한 안드리고는 2022년 K리그2 안양에서 데뷔한 뒤, 지난 시즌 전북 현대 유니폼을 입으며 K리그1 무대도 밟았다. K리그 통산 64경기에서 16골 14도움을 기록했으며, 특히 안양에서 2시즌간 13골 12도움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좌우 측면과 중앙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인 안드리고는 정확한 킥과 유려한 드리블, 박스 근처에서의 결정적인 슈팅 능력까지 갖춘 플레이메이커로 평가받는다. 경기 흐름을 읽는 판단력과 전진 패스를 통해 찬스를 만드는 데도 능하다.
수원FC는 안드리고를 포함해 최근 영입한 윌리안, 안현범, 한찬희 등과의 조합을 통해 공격진의 시너지 극대화를 꾀해 후반기 반등을 노린다.
psoq133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