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주시설공단이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스마트 기기 과의존 예방을 위한 '스마트 쉼 아카데미'를 오는 30일부터 10월 22일까지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전주시설공단은 라온체육센터, 전북스마트쉼센터, 전주시립서신도서관과 협력해 매주 수요일 오후 한 시간씩 총 12회에 걸쳐 '스마트 쉼 아카데미'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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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쉼 아카데미 포스터[사진=전주시설공단] 2025.07.11 lbs0964@newspim.com |
이 프로그램은 아이들이 스마트 기기 사용을 잠시 멈추고 건강한 디지털 습관을 형성하도록 돕는 체험형 교육 과정이다.
풋살, 생존수영, 도서관 체험, 에코 플로깅 등 다양한 실내외 활동으로 구성돼 있으며 일부 프로그램은 보호자와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참가 대상은 전주시 또는 완주군에 거주하는 미취학 아동(2020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이며, 공단은 오는 20일까지 총 20명을 모집한다.
참가 신청은 홍보 포스터 내 QR코드를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최종 선정 결과는 오는 22일 개별 통보한다.
참가자는 개별 상해보험 가입이 필수이며 보호자가 동반해 프로그램 장소까지 직접 이동해야 한다. 단체 활동이나 체육활동 참여가 어려운 아동은 제한될 수 있다.
이연상 이사장은 "디지털 시대에 꼭 필요한 '쉼의 감각'을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협력해 이번 아카데미를 마련했다"며 "시범 운영 후 참가자 의견을 반영해 정규 프로그램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