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오는 2027년 6월까지 2년 간 단계적 납품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글로벌 이차전지 조립 설비 전문 기업 엠오티는 총 210억원 규모의 이차전지 조립 설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 10일부터 오는 2027년 6월 30일까지 약 2년간 진행되며 장비는 단계적으로 납품될 예정이다.
엠오티에 따르면 회사는 그간 축적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국내외 배터리 제조사의 고도화된 생산 요구에 부응해왔으며 이번 수주 또한 당사의 자동화 설계 및 제작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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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오티 로고. [사진=엠오티] |
엠오티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엠오티의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이 다시 한번 시장에서 검증된 사례"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고객사의 다양한 생산 니즈에 대응하고 안정적인 수주 확대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엠오티는 지난 3월 이차전지 조립 및 검사 단계에서 초격차 기술을 개발하고 양산하기 위해 비파괴검사 장비 전문 기업 이너아이와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