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취임 후 첫 NSC 주재
외교·통일·국방 분야 안보 이슈와 대응 방향 논의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0일 "단절된 남북관계 복원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남북 간 평화 공존이 우리 안보를 위한 가장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선택지"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4시 40분부터 2시간 10분 동안 용산 대통령실에서 취임 후 첫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주재하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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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 [사진=대통령실] 2025.07.09 photo@newspim.com |
회의에서는 외교, 통일, 국방 분야에서 올해 하반기 예상되는 주요 안보 이슈들을 짚고 대응 방향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이 대통령은 "국가 안보는 사후 대응보다 사전 예방이 중요하다"며 "요동치는 국제 정세 변화는 물론 국내 정치 상황과 한반도 특수성을 반영한 북한 변수까지 종합적으로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관계부처 모두 한마음으로 국익을 최우선으로 평화와 실용, 국민 안전에 매진해야 한다"며 "국민의 삶을 안전하게 지켜낼 수 있게 함께 지혜를 모아달라"고 강조했다.
krawj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