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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임 도전' 오세훈 시장, 정무라인 강화…오른팔 강철원도 복귀

기사입력 : 2025년07월10일 17:07

최종수정 : 2025년07월10일 17:07

정무보좌 인력 강화로 정책 실행력 증대
주택부동산수석 신설, 부동산 전문성 강화
미디어콘텐츠특보 신설, 홍보 역량 증대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정무라인을 대폭 강화한다. 내년 6월 3일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3연임 가도를 닦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서울시는 10일 미디어콘텐츠특보와 대외협력수석, 주택부동산정책수석 등 전문임기제 직위를 신설하는 내용을 담은 '서울시 행정기구 설치 조례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정책 결정 보좌 인력 확보를 위한 개정"이라며 "다만 조례규칙심의회 심의 결과 등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25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2025년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금 증서 수여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5.06.25 mironj19@newspim.com

개정안에 따르면 미디어콘텐츠와 정책 기획 분야 역량 강화를 위해 미디어콘텐츠특보를 신설하고, 기존의 비전전략특보는 기획총괄특보로 직위를 변경한다. 기존의 유사 분야인 미디어콘텐츠수석과 기획수석 직위는 폐지한다. 미디어콘텐츠특보에는 김소양 현 미디어콘텐츠수석이 내정됐다. 기획총괄특보는 이지현 현 비전전략특보가 맡는다.

대외협력, 주택·부동산정책 분야 역량 강화를 위한 대외협력수석과 주택부동산정책수석도 신설한다. 대외협력수석에는 강현준 현 정무보좌관이 내정됐다.

정무라인에 주택부동산 분야 전문 직위가 별도로 생긴 것은 오 시장이 서울시장으로 복귀한 이후 처음이다. 이는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 사태 후 서울시가 부동산 정책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해온 후속 대책으로 해석된다.

서울시는 주택실 산하에 '부동산정책개발센터'를 새로 출범하는 조직 개편과 함께 산하의 '부동산금융분석팀'에 외부 전문가들을 대거 영입한 바 있다.

한편 오 시장의 측근으로 불리는 강철원 전 정무부시장도 다음 주중 시장 직속 서울브랜드총괄관으로 부임할 예정이다.

강 전 부시장은 지난해 6월 말 퇴임 후 고문직을 맡아 왔으나 1년 여 만에 복귀해 서울시의 브랜드 가치 제고 업무를 총괄한다. '오 시장 오른팔'로 거론되던 인물을 다시 시청으로 불러들이는 등 일련의 인력 보강은 서울시장 3연임 도전에 대비하는 차원으로 해석된다. 

kh9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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