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인승 차량 9대, 21개 정류장 오가며 서비스
[부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부산 해운대구는 송정 일대에 수요응답형 교통 서비스 '타바라' 운행을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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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바라 안내문 [사진=부산 해운대구] 2025.07.09 |
이번 조치로 기존 기장군 관광지 중심에서 송정역, 송정해수욕장, 광어골 등 3곳이 추가돼 총 21개 정류장을 오간다.
'타바라'는 스마트폰 앱으로 호출하면 인근에 대기 중인 차량이 실시간 최적 경로를 산출해 승객을 목적지까지 이동시키는 방식이다.
고정된 노선 없이 AI가 동선을 결정하며 시내버스와 택시의 장점을 결합했다. 요금은 성인 기준 1550원으로 시내버스와 동일하며 환승 할인도 적용된다.
이번 확대에 따라 부산 내 타바라는 15인승 차량 총 9대로 늘었다.
김성수 해운대구청장은 "타바라가 대중교통 취약 지역인 송정동까지 연장돼 주민과 관광객 모두의 편의 증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psj94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