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도로정책 심의 통과...터널 신설 등 선형 개량 기대
[단양=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도와 경북을 잇는 지방도 927호선 '예천 효자~단양 대강' 구간이 일반국도로 승격됐다.
9일 충북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전날 도로정책심의위원회를 거쳐 해당 노선을 포함한 전국 14개 지방도를 일반국도 및 국가지원지방도로 지정했다.
![]() |
예천 효자~단양 대강 국도 신규 지정 위치도.[사진=충북도] 2025.07.09 baek3413@newspim.com |
이번 조치는 오는 11일 고시될 예정이다.
'예천 효자~단양 대강' 구간(16.6km)은 충북 단양군과 경북 예천군을 최단거리로 연결하는 주요 간선도로다.
최근 단양 지역 관광객 증가와 함께 해당 노선의 이용 빈도가 높아졌으나, 소백산맥(저수령)을 넘는 선형 불량 등으로 교통사고 위험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 국도 승격으로 터널 신설 등 도로 구조 개선 요구가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충북도는 앞으로 국가 계획에 해당 구간의 선형 개량 등 추가 반영을 건의할 방침이다.
이호 도 균형건설국장은 "도로등급 상향을 통해 백두대간 등 지역 핵심 관광산업 활성화와 간선망 개선에 따른 지역 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