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39농가서 9500톤 생산 기대…전국으로 공급 시작
[괴산=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괴산 대학찰옥수수가 9일 본격 출하를 알렸다.
괴산군은 이날 연면 일원에서 '대학찰옥수수 첫 출하 행사'를 개최하고 전국적인 여름 간식 공급에 본격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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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대학찰옥수수 첫 출하 행사. [사진=괴산군] 2025.07.09 baek3413@newspim.com |
이날 행사에는 송인헌 군수를 비롯해 김은영 대학찰옥수수 생산자협의회장, 읍·면 작목반장 등이 참석해 수확과 선별, 포장 작업을 함께하며 현장을 격려했다.
올해 괴산대학찰옥수수는 1539농가가 1149ha에서 재배해 약 9552톤의 수확이 예상된다.
농가 소득은 약 300억 원에 이를 전망이다.
군은 대도시 자매결연 지자체 사전 주문과 도농 직거래 행사, '괴산장터' 온라인 쇼핑몰 운영 등 다양한 유통 전략을 추진 중이다.
공식 쇼핑몰에서는 옥수수가 한 상자(30개)당 2만5000원에 판매된다.
1991년 시험재배를 시작으로 개발된 괴산대학찰옥수수는 지리적표시 제77호 등록 및 농림축산식품부 파워브랜드 선정 등 품질을 인정받아왔다.
쫀득한 식감과 단맛으로 매년 전국적인 인기를 얻고 있으며 냉동 제품 출시와 해외 수출도 추진되고 있다.
송인헌 군수는 "30여 년 재배 노하우로 키운 달콤하고 쫀득한 대학찰옥수수를 올여름 꼭 맛보길 바란다"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묵묵히 생명 산업을 지키는 농민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