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분양

속보

더보기

KCC건설, 대입 농어촌 특별전형 수혜 기대 '오퍼스 한강 스위첸' 관심

기사입력 : 2025년07월07일 11:38

최종수정 : 2025년07월07일 11:38

서울과 인접한 수도권 읍면동… 교통 및 생활권 공유 가능한 이점 대비 저평가
일부 읍면동 지역에서는 대학 특별전형까지 노릴 수 있어 합리적 수요 선호

[서울=뉴스핌] 오경진 기자 = 대학 입시에서 농어촌 학생 특별 전형의 수혜까지 기대할 수 있는 수도권 읍·면 지역이 학부모들 사이에서 '입시 전략지'로 부상하고 있다. 실거주 여건과 입시 제도의 이점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이들 지역은 최근 눈에 띄는 인구 유입과 집값 상승까지 이어지며 새로운 주거지로 재조명되고 있다.

'농어촌 학생 특별 전형'은 교육 기회의 형평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농어촌 지역의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또는 중·고교 전 과정을 농어촌에서 이수한 학생에게 대학 입학 시 별도의 전형 기회를 제공한다. 서울 주요 대학들도 다수 참여하고 있어, 매년 치열한 입시 경쟁 속에서 전략적으로 활용되는 전형 중 하나로 꼽힌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따르면, 2025학년도 대입에서 농어촌 특별 전형을 통해 입학한 학생은 총 9,360명(정원 외 포함)에 달했다. 이는 단순한 비선호 전형이 아닌, 합격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주요 입시 루트로 농특전이 자리잡고 있다는 것을 방증한다.

최근 실거주지로 각광받는 지역으로는 김포 고촌, 화성 봉담, 남양주 진접 등 수도권 읍·면 지역이 대표적이다. 이들 지역은 행정구역상 읍이나 면에 속해 특별 전형 자격을 갖출 가능성이 있으며, 교통 인프라도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 GTX, 수도권 광역버스 등의 확장으로 서울 접근성이 강화되면서 실거주 수요까지 동반 상승하는 추세다.

김포시 고촌읍은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마곡지구와 목동 학원가까지 차량으로 30분 이내 접근이 가능하고,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밀집한 신도시급 주거 환경을 갖췄지만, 행정구역상 '읍'으로 분류돼 농어촌 특별 전형 대상 자격을 얻을 수 있다. 이 같은 특수성 덕분에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신이 내린 농어촌 전형 지역'이라는 말까지 회자된다.

전입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고촌읍 인구는 2024년 10월 기준 5만 명을 돌파했으며, 이는 불과 4년 만에 1만 명이 증가한 수치다. 같은 해 12월 말 기준 인구는 5만476명으로, 전년 동기(4만8,397명) 대비 4.3% 증가했다. 이는 같은 기간 김포시 전체에서 가장 높은 인구 상승률이며, 김포시 평균 상승률인 0.14%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2025년 5월 기준 고촌읍 인구는 5만685명으로, 현재까지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인구 증가와 함께 집값도 상승 흐름을 타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고촌읍 '수기마을 힐스테이트 1단지('08년 4월 입주)' 전용 101㎡는 올해 5월 8억 원에 거래돼, 지난해 12월 거래가(6억7,500만 원) 대비 1억2,500만 원 상승했다. 같은 지역의 '수기마을 힐스테이트 3단지('08년 4월 입주)' 전용 156㎡는 5월 9억9,000만 원에 거래돼, 지난해 9월 직전 거래가(8억1,000만 원) 대비 1억8,000만 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가운데 대입 농어촌 특별 전형이 가능한 수도권 지역에서 분양이 이어져 눈길을 끈다. KCC건설은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 일원에 조성되는 한강 시네폴리스 개발 사업을 통해 '오퍼스 한강 스위첸'을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9개 동, 전용 면적 84~99㎡ 총 1,029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되며, 전국 청약이 가능하다. 청약 일정은 7월 7일 특별 공급, 8일 1순위, 9일 2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사진=오퍼스 한강 스위첸]

단지는 교육, 교통, 생활 인프라를 두루 갖춘 우수한 주거 여건을 자랑한다. 대입 농어촌 특별 전형 대상 지역에 해당돼 학부모 수요자의 관심이 높으며, 단지 바로 앞에는 유치원부터 초·중학교까지 교육 시설이 가까이 자리해 안정적인 교육 환경이 마련돼 있다. 국공립 어린이집도 단지 내에 계획돼 있어 어린 자녀를 둔 가정에 특히 적합하다.

교통 여건 역시 뛰어나다. 인근에 위치한 한강 시네폴리스 IC와 김포한강로, 자유로,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등을 통해 서울 및 주요 수도권 지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여기에 서울 지하철 5호선 연장, GTX-D 노선, 인천2호선 연장 사업 등 다양한 교통망 확충 계획이 추진 중이어서 미래 가치도 기대된다.

견본 주택은 김포시 장기동 일원에 위치한다.

ohz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李정부 국정 5개년 책자 나왔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지혜진 기자 =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이 담긴 책자가 발간된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이날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에는 123대 국정과제에 대한 주요 내용과 구체적인 입법 방향 등이 담겼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정기획위원회 국민보고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8.13 photo@newspim.com 국정기획위원회가 지난 13일 1호 과제로 발표한 개헌에는 대통령 권력 구조 개편도 포함됐다. ▲4년 연임제 및 결선투표제 도입 ▲감사원 국회소속 이관 ▲대통령 거부권 제한 ▲비상명령 및 계엄 선포 시 국회 통제권 강화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 도입 ▲중립성 요구 기관장 임명 시 국회 동의 의무화를 추진하겠다고 명시했다. 또 5·18 광주 민주화운동 정신 등 헌법 전문 수록과 검찰 영장 청구권 독점 폐지, 안전권 등 기본권 강화 및 확대, 지방자치와 균형발전을 위한 논의기구 신설, 행정수도 명문화 등이 개헌 과제로 포함됐다. 개헌을 위한 국민투표법 개정도 추진된다. 헌법불합치 결정을 받은 재외국민 투표 관련 규정을 개정해 국민투표법 위헌을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개헌 찬반 투표는 2026년 지방선거나 2028년 국회의원 선거 때 실시하겠다고 명시했다. [서울=뉴스핌]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 2025.8.20 ycy1486@newspim.com 이번 책자에는 국정기획위가 지난 13일 대국민보고대회에서 공개한 123대 국정과제보다 훨씬 세부적인 내용이 담겼다. 당초 국정위는 이날 국정운영 5개년 계획도 공개하려 했다가, 돌연 비공개 결정을 내렸다. 비공개 결정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이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위 소속으로 활동했던 한 위원은 뉴스핌과 통화에서 "갑자기 보안을 강조하면서 내부 자료는 절대 공개하지 말라고 했다"며 "이유는 모른다"고 전했다.  ycy1486@newspim.com 2025-08-20 15:55
사진
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