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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준, KLPGA 데뷔 첫승....72전 73기만에 첫 정상

기사입력 : 2025년07월06일 16:18

최종수정 : 2025년07월06일 18:09

롯데 오픈 최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키 177cm의 장신 골퍼 박혜준(22)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데뷔 4시즌 만에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하는 감격을 누렸다.

박혜준은 6일 인천 서구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2/6684야드)에서 열린 롯데 오픈(총상금 12억원)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언더파 70타를 써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생애 첫 정상에 오른 박혜준은 올 시즌 목표를 2승으로 잡았다. [사진= KLPGA] 2025.07.06 fineview@newspim.com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를 적어낸 박혜준은 노승희를 1타 차로 제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우승 상금은 2억 1600만원. KLPGA 정규투어 73번째 출전 만에 이뤄낸 값진 첫승이다.

박혜준의 우승은 드라마틱하다. 2022년 정규투어에 데뷔한 그는 성적 부진으로 2023년 드림투어(2부 투어)로 내려가는 아픔을 겪었다. 하지만 드림투어에서 1차례 우승을 기록하며 실력을 갈고닦았고, 지난해 다시 정규투어로 복귀했다. 복귀 후 그는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과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두 차례 준우승을 기록하는 등 톱10에 5차례 이름을 올리며 가능성을 입증했다.

올 시즌에도 꾸준한 모습을 보이던 박혜준은 지난주 맥콜·모나 용평 오픈에서 공동 7위를 기록하며 시즌 첫 톱10에 진입했고, 기세를 이어 이번 롯데 오픈에서 마침내 꿈에 그리던 우승을 차지했다.

전날 샷 이글을 기록하며 1타 차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박혜준은 초반 파 행진을 이어가며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 나갔다. 이후 4번(파4)과 5번(파4)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2위와의 격차를 벌렸다.

후반 들어 위기도 있었다. 16번(파4) 홀에서 티샷과 어프로치 미스가 겹치며 보기를 기록, 1타를 잃으며 추격을 허용했다. 하지만 박혜준은 흔들리지 않았다. 마지막 18번(파5) 홀에서 약 0.4m의 짧은 버디 퍼팅을 성공시키며 1타 차 우승을 확정 지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박혜준의 티샷 장면. [사진= KLPGA] 2025.07.06 fineview@newspim.com

우승 직후 박혜준은 "정말 바라던 순간을 맞아 기쁘다"며 "생애 첫 선두라는 부담보다는 앞만 보고 갈 수 있다는 생각에 집중했다. 정말 행복하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브룸 스틱 퍼터 대신 일반 퍼터를 사용한 이유에 대해서는 "브룸 스틱 퍼터에 흥미를 잃어 바꾸게 됐다"고 설명하며 "올해 목표는 2승이다. 차분하게 경기에 임하겠다. 항상 여행 다니는 기분으로 함께해 주시는 엄마, 아빠에게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최종일 5타를 줄인 이다연과 배소현이 공동 3위(15언더파)에 올랐고, 방신실, 이동은, 유현조, 서교림은 공동 5위(11언더파)로 대회를 마쳤다. 4라운드에서 7타를 줄인 한진선은 공동 9위(10언더파)를 기록했다.

올 시즌 국내 대회에 모습을 보인 LPGA파 최혜진과 김효주는 나란히 공동 18위(8언더파)에 자리했으며, 시즌 3승을 기록중인 이예원은 공동 48위(1언더파)로 대회를 마쳤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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