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자치 활성화 워크숍…고령화 사회 등 맞춤형 사례 발표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부산광역시 주민자치 활성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박형준 시장과 구·군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회장, 읍·면·동 주민자치위원, 담당 공무원 등 22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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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부산시장이 4일 오후 3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5년 부산광역시 주민자치 활성화 워크숍'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부산시] 2025.07.05 |
이번 행사는 각 지역 주민자치회가 추진한 사업 과정과 성과를 공유하고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시는 마을 공동체 조성과 지역개발에 기여한 유공 위원 16명을 시상했다.
하반기 활동 활성화를 위해 안락1동과 덕포1동의 우수사례 발표, 전문강사의 특강도 이어졌다.
안락1동은 고령 인구가 많은 마을 특성을 반영해 경로당 등 지역 자원을 연계한 어르신 플로깅(쓰담 달리기) 및 자원순환 체험 사례를 소개했다. 덕포1동은 다문화 및 장애인 부부 전통혼례 지원, 화합 행사 등 다양한 활동 경험을 공유했다.
김정원 한국사회교육연구소 대표는 '지속 가능한 주민자치회 역량 강화'를 주제로 하반기 마을 의제 발굴과 실천 방안에 대해 강연했다.
시는 앞으로도 시민 참여와 공감대 형성을 지원해 지방자치 역량 강화를 지속할 계획이다. 올해 마을 의제 공모에는 99개 주민자치회가 신청했으며, 이 중 69개 사업이 선정돼 축제와 환경·복지 활동 등이 추진되고 있다.
박형준 시장은 "주민자치는 풀뿌리 민주주의의 한 축으로 더 깊게 뿌리내려야 한다"며 "시민들이 직접 만들어 가는 따뜻한 공동체 형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