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자 부재 시 아동 돌봄 강화·노후 아파트 화재 안전대책 등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행정안전부 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4일 오전 부산 기장군 아파트 화재 현장을 찾아 사고 재발 방지 대책회의를 주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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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행정안전부 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가운데) 4일이 부산 기장군 소재 아파트 화재사고와 관련해 부산시청에서 재발방지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5.07.04 |
이번 회의는 지난달 24일 부산진구 아파트 화재로 어린이 2명이 숨진 데 이어, 2일 밤 기장군 아파트 화재로 또다시 어린 자매 2명이 사망한 데 따른 조치다.
두 사고 모두 부모가 집을 비운 사이 발생했으며, 피해 아동은 다량의 연기 흡입으로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김 본부장은 현장 점검 후 시청에서 열린 대책회의에서 스프링클러 미설치 등 노후 아파트의 화재 안전대책, 보호자 부재 아동 돌봄 강화, 어린이 화재 대피 교육 필요성을 강조했다.
관계기관과 함께 사고 원인을 분석하고, 돌봄서비스 강화와 노후 공동주택 안전망 구축 등 재발방지 방안을 논의했다.
김광용 본부장은 "무고한 어린 생명이 희생된 이번 사고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사고 원인을 철저히 조사해 범정부 차원의 종합 개선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