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신규사업이 집중된 새만금 사업지역에서 새만금 우대기준을 적극 적용
공공공사에서 법령상 허용되는 금액 기준에 따라 분할발주와 지역제한 입찰 확대
[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자치도가 전날 도청에서 군산지방해양수산청 등 10개 공공기관과 건설협회 등 민간단체, 건설분야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전북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위원회'를 열고 지역 건설업체 수주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각 기관에 대규모 신규사업이 집중된 새만금 사업지역에서 새만금 우대기준을 적극 적용하고, 일반 공공공사에서도 법령상 허용되는 금액 기준에 따라 분할발주와 지역제한 입찰을 확대하는 방안 등이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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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위원회[사진=전북자치도]2025.07.04 gojongwin@newspim.com |
또한 입찰공고문에 지역업체와 공동도급 구성을 권장하는 문구를 삽입해달라는 요청도 나왔다.
전북자치도는 올해 수립한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종합대책'과 함께 현재 마련 중인 아파트 용적률 인센티브 부여를 위한 '지구단위계획 수립지침' 등 다양한 제도를 설명하고 현장 의견을 들었다.
노홍석 행정부지사는 "건설산업 위기 극복을 위해 도와 공공기관, 관련 단체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며 "지역건설 상생 발전과 협력을 위해 기관 간 과제 발굴과 다양한 시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특별자치도는 올해 주요 건설협회와 여러 차례 간담회를 진행했으며, 대형 현장 방문 및 기업본사 방문 등을 통해 실질적인 현장 세일즈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