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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보건소·거창군사회복지協, 의료·복지 통합지원체계 구축 MOU

기사입력 : 2025년07월03일 15:57

최종수정 : 2025년07월03일 15:57

인적·물적 자원 교류로 지역사회 건강문화 활성화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통합 서비스 체계 구축

[거창=뉴스핌] 정철윤 기자 = 경남 거창군보건소는 거창군사회복지협의회와 3일 보건소 대회의실에서 취약계층 건강증진과 복지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정헌 거장군 보건소 소장(오른쪽)이 3일 보건소 대회의실에서 거창군사회복지협의회 임규순회장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거창군]2025.07.03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의 교류와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건강문화 사업을 활성화하고, 관련된 다양한 사업의 공동진행 및 상호협력을 위해 추진됐다.

주요 협약 내용은 지역 내 복합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푸드뱅크를 통한 식생활 안정 지원▲좋은이웃들 사업을 통한 주거·병원동행 서비스▲통합사례회의 및 자원연계▲긴급돌봄지원사업▲건강복지증진과 권익옹호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 공동 추진에 초점을 맞췄다.

두 기관은 '복지와 건강이 따로 존재하지 않는다'는 공동의 인식 아래 행정과 민간의 협력으로 거창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보건소는 그간 건강취약계층, 방문간호사업대상자, 치매어르신, 정신건강지원대상자 등에게 의료적 지원은 있었지만, 생활환경·주거환경 등 복지영역에서의 접근이 제한적이었던 만큼, 사회복지협의회와의 협력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더욱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정헌 보건소장은 "보건소가 지원하는 의료적인 혜택에 더해, 주민들이 건강하고 따뜻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의료와 복지가 촘촘히 연결된 통합 지원 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un011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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