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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형석 전남도의원 "지방의회 '1의원 1의정지원관' 시급"

기사입력 : 2025년07월03일 15:30

최종수정 : 2025년07월03일 15:30

정책지원관 제도개선·업무량 분석…의회별 차등 운영안 논의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임형석 전남도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은 경남도의회에서 열린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지방의회 정책지원 전문성 강화 특별위원회 제2차 회의에 참석했다고 3일 밝혔다.

특위는 '1의원 1의정지원관 도입 촉구 건의안'을 의결한 데 이어 '정책지원관 제도개선을 위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진행했다. 건의문에는 의원 정수의 2분의 1 범위에서 정책지원관을 둘 수 있도록 한 현행 지방자치법의 구조적 한계를 지적하며 의원 1명당 1명의 지원관을 두고 명칭도 의정지원관으로 바꿔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임형석 전남도의원 "지방의회 '1의원 1의정지원관' 시급". [사진=전남도의회] 2025.07.03 ej7648@newspim.com

고경훈 한국행정학회 박사는 지방의회 의원과 정책지원관의 업무량 분석 결과를 토대로 의회 유형별 정책지원관 차등 운영을 위한 법령 개정 필요성을 발표했다. 전남도의회는 농촌형으로 의원 2명당 정책지원관 1명을 두는 현행 유지안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임형석 의원은 "의원의 비회기 중 업무량 분석 관련 설문에서 지역 현안 관련 업무를 민원과 정책으로 구분했어야 한다"며 "광역의원은 정책적인 내용과 연관된 민원이 다수인데 업무량 분석에 미진한 부분이 있어 의회 유형별 정책지원관 차등 운영 제안은 수긍하기 어렵고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 "지방의회의 독립성과 전문성 강화 차원에서 지방의회법 제정이 반드시 이뤄져야 하지만 당장 정책지원제도의 실효성 강화를 위해 정책지원관 1명이 의원 1명을 지원할 수 있게 하는 게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임형석 의원은 "전남도의회의 전문성 강화와 도민이 체감하는 의정활동을 지원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정책지원관제도의 효율적인 운영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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