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폰 전용 플랫폼 '알닷'에 로밍 신청 기능 신설
실시간 요금·이력 조회 등 사용자 편의 강화
커피 쿠폰 증정 이벤트 및 맞춤 요금제 추천도 예정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LG유플러스가 자사 알뜰폰 고객의 로밍 이용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전용 플랫폼 '알닷'에 간편 신청 기능을 도입하고 고객 맞춤형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3일, LG유플러스는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유플러스알뜰폰 고객을 위한 간편 로밍 신청 서비스를 '알닷' 플랫폼 내에 신설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고객은 각 알뜰폰 사업자 고객센터에 연락하지 않고도 손쉽게 로밍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게 됐다.
알뜰폰 고객은 기존에 로밍 가입을 위해 사업자별 고객센터를 통해 상담을 받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고, 가입 이후에도 데이터 사용량이나 요금 확인이 어려워 불편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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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알닷 로밍 간편 신청 서비스를 소개하는 LG유플러스 모델의 모습. [사진=LG유플러스] |
새롭게 개편된 알닷 내 로밍 신청 전용 페이지에서는 '로밍패스', '제로 프리미엄', '하루 데이터 로밍' 등 LG유플러스의 주요 로밍 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 방문 국가와 체류 기간, 데이터 사용량 등 기본 정보 입력만으로 즉시 가입이 가능하다.
또한 실시간 데이터 사용량 및 요금 현황 조회, 과거 가입 이력 열람, 영수증 발급 기능도 함께 제공돼 사용 편의성이 크게 향상됐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오는 8월 말까지 알닷을 통해 로밍 상품에 가입한 고객 전원에게 메가커피 아메리카노 쿠폰을 제공한다. 특히 '로밍패스' 가입 고객에게는 약 20만 원 상당의 면세점, 여행자보험, 공항 라운지 등 다양한 부가 혜택도 제공된다.
향후 LG유플러스는 고객의 로밍 이용 패턴을 분석해 개인별 요금제 추천 기능도 도입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연내 '알닷케어' 통합 고객센터에 요금 즉시 납부, 번호 변경, 선불 충전 기능 등을 추가해 알뜰폰 고객의 편의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권오석 LG유플러스 MVNO사업담당은 "알뜰폰 고객들이 겪는 불편을 줄이기 위해 로밍 간편 신청 기능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실제 고객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의 알뜰폰 통합 플랫폼 '알닷'은 요금제 비교, 가입, 관리 기능을 제공하며, 현재 25개 알뜰폰 파트너사의 600여 개 요금제를 비교하고 비대면으로 가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dconnec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