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강릉시 가족센터가 오는 7일부터 20일까지 주문진, 사천, 연곡 등 강릉시 북부지역에 거주하는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한국어교육 개설을 위한 수요조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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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가족센터.[사진=강릉시청] 2023.10.04 onemoregive@newspim.com |
이번 조사는 남부권에 비해 교통과 거리 문제로 센터 이용이 어려운 북부권 결혼이민자의 의견을 반영해 추진된다. 실제로 강릉시 내 다문화가족 지원사업은 다양한 형태로 운영되고 있으나, 지역 간 접근성 격차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수요조사는 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과 국가별 SNS 채널(페이스북, 밴드 등)을 통해 온라인 설문 링크 방식으로 이뤄진다. 조사 결과는 향후 맞춤형 한국어교육 프로그램 신설 및 다양한 지원사업 확대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최은해 강릉시 가족센터장은 "실제적인 지역 요구를 파악하고 북부권 결혼이민자가 보다 쉽게 교육·복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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