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심학교 등 특수학교 네 곳 연수 프로그램 첫 참여
[충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주교육지원청은 지역 내 고등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와 교육 기회 확대를 위해 '글로벌 인재 육성 해외 연수'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충주시와 충북교육청이 협력해 관내 15개 고등학교 1학년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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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교육지원청. [사진=뉴스핌DB] |
오는 7월부터 11월까지 총 1,678명의 학생과 152명의 인솔자가 참여하며 각 학교별로 교육과정과 연계한 맞춤형 해외 체험 학습이 순차적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올해는 충주성모학교, 충주성심학교, 충주혜성학교, 숭덕학교 등 특수학교 네 곳이 처음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이에 따라 장애·비장애 구분 없이 모든 학생에게 동등한 교육 경험을 제공하고 실질적인 교육 격차 해소와 포용적 환경 조성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예산은 도 교육청에서 학생당 35만 원과 인솔 교사 여비를 지원하고 시에서는 학생당 125만 원과 원거리 국가 방문 시 추가 지원금 등을 마련했다.
또한 교육 복지 대상자에게도 별도의 지원이 이뤄진다.
이정훈 교육장은 "이번 연수가 단순한 해외 문화 체험을 넘어 다양성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글로벌 시민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차별 없이 참여할 수 있는 공평한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