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뉴스핌] 백운학 기자 = 제천시는 민선8기 출범 3년 만에 총 3조3947억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두 배 잘 사는 경제도시'라는 슬로건 아래 이차전지 소재, 자동차 부품, 고부가 식품산업 및 제약바이오 등 미래첨단소재 산업을 전략적으로 유치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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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협약식.[사진=제천시] 2025.07.02 baek3413@newspim.com |
제천에 투자를 약속한 기업은 샘표식품, ㈜일진글로벌, 휴온스 등 30개사에 달한다.
특히 지난 1일 협약을 체결한 셀라티스는 화장품·생명공학 연구용 소재를 개발하는 바이오 기업으로, 제천 제3산업단지 내 약 8300㎡ 부지에 GMP 공장을 연내 착공할 예정이다. 셀라티스는 오는 2027년까지 총500억 원을 투입해 의약품 제조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며 지역 내 최대100여 명의 신규 고용 창출이 기대된다.
시는 MOU 체결 이후에도 전담 공무원제를 통한 행정지원과 인허가·인프라 제공 등 꼼꼼한 사후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이차전지 소재 제조기업 카이로스와 샘표식품은 올해 하반기 중 각각 준공 및 착공 예정이며 웰레스트·미라클헬스케어 등도 신규 증설투자를 앞두고 있다.
시는 매년10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융자 지원과 근로자 정주환경 개선 정책 등을 통해 기업친화적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산업단지 내 복합문화센터도 올해 하반기 준공될 예정이다.
김창규 시장은 "민선8기의 성과를 바탕으로 공격적인 투자유치를 지속하겠다"며 "대규모 투자와 관광객 확보를 통해 시민 모두가 경기 활성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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