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임실군 최초로 내리 3선을 달성한 심 민 군수가 1일 남은 임기 1년을 앞두고 천만관광 실현과 지역 발전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심 군수는 이날 열린 전 직원 청원조회에서 "2014년 깨끗한 군수, 일 잘하는 군수, 임기를 마치는 군수가 되겠다고 약속했는데 어느덧 민선 6기와 7기를 지나 이제 마지막 해를 맞게 됐다"며 "쉽지 않은 길이었지만 직원들과 함께 이뤄낸 성과들이 오늘의 임실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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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민 임실군수가 전 직원조회를 통해 "남은 1년 천만관광 임실시대를 개막하겠다"고 역설했다.[사진=임실군]22025.07.01 gojongwin@newspim.com |
이어 그는 "민선 8기 남은 기간 행정력을 집중해 임실군의 미래를 더욱 밝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한국관광공사 자료를 인용하며 "2018년 생활 인구가 약 498만 명이었으나 지난해에는 약 888만 명으로 크게 늘었고, 올해는 한 달 방문객이 처음으로 백만 명을 넘었다"며 "올해 반드시 천만관광 목표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심 군수는 이를 위해 치즈테마파크와 옥정호 등 주요 관광지 기반시설 확충과 차별화된 관광 활성화 사업 추진 의지를 드러냈다.
또 아쿠아 페스티벌(7월), 치즈축제(10월), 크리스마스 산타축제 등 다양한 행사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치즈테마파크 내 실내 놀이시설 및 관광호텔 건립, 옥정호 케이블카 설치 등 굵직한 프로젝트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재난·재해 예방과 농가 소득 증대, 취약계층 복지 지원 등에도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심 군수는 "지난 세월 도전과 노력의 연속이었다"며 "남은 기간 오로지 군민들만 바라보며 끝까지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출발선에 서야 결승선을 통과할 수 있다"며 직원들에게 새로운 도전을 당부했다.
gojongw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