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충주시가 천상원 제2봉안당 건립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시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화장률과 고령 인구에 대응해 안정적인 봉안시설을 건립한다고 1일 밝혔다.

제2봉안당은 2006년 개관한 기존 천상원 주차장 부지에 총사업비 318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7074㎡ 규모(지하 1층~지상 3층)로 신축된다.
건물 지상 2·3층에는 총 2만 기의 봉안함이 설치되고 지하와 지상 1층에는 차량 131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이 마련된다.
2024년 말 기준, 현재 천상원 봉안당의 잔여 안치 가능 기수는 전체(2만5284기) 중 무연고를 제외하고 약 7742기(30%)만 남아 있어 향후 약 5년 내 만장이 예상된다.
충주시의 화장률도 지난해 기준 90.6%로 매년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추가 봉안시설 확충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시는 주민 이해와 공감대 형성을 위해 오는 7일 오전 10시 교현안림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 사업 개요와 추진 일정 등을 설명하고 시민 의견도 청취할 계획이다.
한편 충주시는 올해 행정절차 이행 후 내년에 보건복지부 국고보조금을 신청하고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baek34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