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고종승 기자 = 종합식품기업 ㈜하림이 30일 본사에서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열고 임직원들과 함께 이웃사랑과 생명 나눔을 실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혈액 수급이 부족해지는 시기에 안정적인 혈액 공급에 기여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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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이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열고 임직원들이 생명 나눔을 실천했다.[사진=하림]2025.06.30 lbs0964@newspim.com |
하림은 지난 2011년부터 매년 분기별로 대한적십자사 전북혈액원과 협력해 헌혈 캠페인을 이어오고 있다.
헌혈은 이날 대한적십자사 전북혈액원의 이동식 헌혈 버스 한 대가 지원돼 하림 본사에서 진행된다. 이후 일정 조율을 거쳐 정읍공장과 사육본부에서도 추가로 캠페인이 이어질 예정이다.
캠페인에 참여한 한 직원은 "입사 후 처음으로 동료들과 함께 헌혈에 참여했는데, 좋은 일을 같이 해 더욱 뜻깊고 보람 있었다"며 "앞으로도 이런 나눔 활동에 꾸준히 동참하고 싶다"고 말했다.
하림 관계자는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이번 행사에는 매 분기 약 50~70명이 동참하며, 기부된 헌혈증서는 백혈병 아동 등 긴급 수혈이 필요한 환자에게 전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정호석 하림 대표는 "어려운 혈액 수급 상황 속에서 자발적으로 이웃 사랑 실천에 나서 준 임직원들에게 감사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