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사업비 2560억 원, 생활권 접근성 향상
균형 발전 목표로 군도·지방도 정비 가속화
[음성=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음성군이 2030년 '시' 승격과 중부권 미래 핵심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도로망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지역 균형 발전과 광역 교통 체계 연결을 목표로 군도·농어촌 도로·지방도 등 주요 간선도로와 도시 내외 연결망 정비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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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내륙고속화도로(1~2공구). [사진=음성군] 2025.06.29 baek3413@newspim.com |
올해 추진 중인 주요 사업은 ▲군도 8개소(6.8㎞) ▲농어촌 도로 13개소(5.8㎞) ▲지방도 3개 노선(13.94㎞) ▲국지도 1개 노선(5.45㎞) 등으로 총사업비는 약 2560억 원 규모다.
특히 시가지 확장을 위한 외곽 순환도로 조성과 생활권 간 접근성 향상, 노후 도로 재정비 및 스마트 교통 인프라 구축에 역점을 두고 있다.
최근에는 군도 7호선을 포함한 총 군도 8곳과 농어촌 도로, 보행환경 개선사업 등이 연내 완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지방도의 경우 평곡~석인 구간(516호선)은 보상 및 착공 절차를 병행하고 있으며, 신돈~쌍정 구간(533호선)은 실시 설계를 마치고 착공 예정이다.
금왕~삼성 구간(329호선)은 타당성 재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국지도 건설사업으로는 국지도 49호선 용산~신니 구간이 실시 설계 단계에 있다.
충청내륙고속화도로 일부 구간은 지난 4월 임시 개통되어 주민 교통 편의와 산업단지 접근성이 크게 개선됐다.
조병옥 군수는 "인구 11만 명 달성을 앞두고 자족 기능을 갖춘 도시 전환의 전기를 마련하고 있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도로망 확충으로 삶의 질 향상과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