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프로야구] 박병호 4경기 연속 홈런… 삼성, 한화 잡고 3연패 탈출

기사입력 : 2025년06월25일 22:08

최종수정 : 2025년06월25일 22:08

NC 데이비슨, 롯데 데이비슨 상대로 동점 솔로포
NC, 롯데에 7-2... SSG-두산, LG-kt전 우천 취소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박병호의 4경기 연속 홈런포를 앞세운 삼성이 선두 한화를 잡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삼성은 2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한화와의 홈 경기에서 7-2로 이겼다. 39승 1무 35패가 된 삼성은 kt와 공동 5위에서 단독 5위로 올라섰다. 선두 한화(43승 1무 30패)는 LG(42승 2무 31패)와 1경기 차로 좁혀졌다.

4경기 연속 홈런포(시즌 15호)로 이 부문 공동 3위에 올라선 박병호는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김지찬(3타수 2안타 3득점), 구자욱(2안타 1타점), 디아즈(5타수 2안타 1타점) 등 삼성 타선은 11안타를 퍼부었다. 반면 한화는 무려 4개의 실책을 저지르며 자멸했다.

아리엘 후라도. [사진=삼성]

열흘 만에 등판한 삼성 선발 아리엘 후라도는 7이닝 4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6탈삼진 1실점으로 마운드를 지배했다. 총 103구를 던지며 최고 시속 150㎞ 패스트볼부터 투심, 체인지업, 커터, 커브, 슬라이더, 스위퍼까지 7개 구종을 고르게 섞어 한화 타선을 요리하며 시즌 7승(6패)째를 거뒀다.

한화 선발 와이스는 3이닝 6안타(1피홈런) 2사구 1탈삼진 5실점(3자책)으로 시즌 3패(9승)째를 떠안았다. 3이닝은 올 시즌 개인 최소 이닝이다.

삼성은 1회 김지찬이 초구에 우중간 안타로 포문을 열고, 구자욱의 중전 안타 때 상대 중견수 리베라토의 더딘 수비를 틈타 홈까지 쇄도했다. 2회에는 몸에 맞는 볼로 나간 이재현이 김지찬의 번트 때 이재원의 악송구, 이어 이진영의 송구 실책까지 더해지며 홈을 밟았다. 실책으로 무너진 한화는 4회까지 매 이닝 점수를 허용했다.

박병호. [사진=삼성]

삼성은 3회말 박병호가 와이스의 초구 슬라이더(시속 134㎞)를 공략해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최근 4경기에서 5개째 홈런이다. 4회에도 2사 1·2루 기회에서 좌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타점을 보탰다.

한화 채은성은 5회 후라도의 커터를 걷어올려 좌측 담장을 넘겼다. 개인 통산 150호 홈런. 9회엔 하주석이 삼성 마무리 이호성을 상대로 시즌 첫 홈런을 신고했다.

창원 NC파크에서는 NC가 롯데를 7-2로 물리쳤다.

2연승한 NC는 33승 4무 35패를 기록하며 8위를 유지했다. 7위 SSG(36승 3무 35패)와는 1.5경기 차이다. 5연승에 도전한 롯데는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공동 2위가 될 기회도 살리지 못했다. 41승 3무 32패가 된 롯데는 2위 LG(42승 2무 31패)와 승차가 1경기로 벌어졌다.

지난 시즌 홈런 46개로 홈런 1위에 오른 NC의 맷 데이비슨은 팀이 1-2로 끌려가던 4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롯데 선발 터커 데이비슨의 3구째 시속 141㎞ 커터를 받아쳐 중월 동점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NC 데이비슨은 팀이 3-2로 역전한 7회 2사 만루에서 내야 안타로 타점을 추가하는 등 5타수 3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맷 데이비슨. [사진=NC]

NC 데이비슨과 롯데 데이비슨은 성(姓)이 같은 선수지만, KBO리그 등록명 기준으로 하면 동명이인 맞대결 홈런으로 기록됐다. KBO리그에서 동명이인 맞대결 홈런은 이번이 통산 세 번째다. 외국인 선수로는 처음이다. 2011년 삼성 이영욱이 SK 와이번스 투수 이영욱에게 홈런을 때렸고, 2018년 역시 삼성 김상수가 당시 넥센 히어로즈 소속이던 투수 김상수에게 홈런을 친 사례가 있었다.

NC는 4-2로 앞선 8회말 김형준이 승부에 쐐기를 박는 2점 홈런을 쳐 승기를 굳혔다.

라일리 톰슨. [사진=NC]

NC 선발 라일리 톰슨은 6이닝 동안 안타 3개를 내주고 삼진 9개를 뺏어내며 2실점(1자책점)으로 시즌 10승 고지에 올랐다. 코디 폰세(한화 이글스)와 함께 다승 공동 1위가 됐다. 롯데 선발 데이비슨은 5.2이닝 동안 안타 7개, 사사구 2개, 삼진 3개로 3실점하며 시즌 4패째를 기록했다.

SSG 랜더스-두산 베어스(잠실), LG 트윈스-kt wiz(수원) 경기는 비 때문에 취소됐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