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릉해양경찰서는 조업선 안전사고 예방과 해양사고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 23일 강릉어선안전조업국, 24일 속초어선안전조업국을 잇따라 방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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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식 강릉해양경찰서장이 강릉어선안전조업국을 방문해 협조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사진=강릉해양경찰서] 2025.06.24 onemoregive@newspim.com |
이번 현장 방문은 해양경찰과 어선안전조업국 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점검하고 조업 현장의 안전관리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구체적 방안을 논의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강릉해경은 양 기관 간 협의에서 해양 기상정보와 항행정보 제공 체계 구축, 사고 발생 시 위치정보 공유 시스템 마련 등 핵심적인 안전관리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특히 오징어 성어기 선박 밀집 이동에 따른 충돌사고 예방책과 원거리 조업 후 장시간 운항으로 인한 졸음운전 방지 대책도 주요 의제로 다뤘다. 이에 따라 수시 교육 및 안전 방송 실시를 요청했으며, 외국인 선원 대상 안전교육 강화와 구명조끼 착용 캠페인 합동 추진도 함께 모색했다.
박홍식 서장은 "지역 어민과 해양종사자들이 보다 안심하고 조업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 간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박홍식 서장의 행보는 최근 연근해 어획 경쟁 심화와 기상이변 등으로 지역 어민들의 불안감이 커지는 상황에서 신속한 정보 제공 체계 구축 및 불법조업 근절 등 현장 중심의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어 지역 사회 전반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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