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교류 확대…기술 발전과 인재 양성
[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시는 23일 캐나다 산림투자혁신기관(BCFII)과 캐나다우드그룹 방문단이 진주를 찾아 친환경 목조건축물 현장을 둘러보고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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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캐나다 산림투자혁신기관(BCFII)과 캐나다우드그룹 방문단 5명이 경남 진주를 찾아 진주시의 대표적인 친환경 목조건축물을 방문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진주시] 2025.06.23 |
이번 방문은 일본 미야자키현, 구마모토현에 이은 두 번째 국제 교류로, 진주시가 대한민국 목조건축 대표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방문단은 '지수남명진취가'와 '문산읍 주민자치 어울마당' 등 시의 대표적 친환경 목조건축물을 직접 확인했다.
두 건축물에는 약 1억6000만 원 상당의 캐나다우드 목재와 시공 기술이 지원됐다. 방문단은 현장에서 진주시의 목조건축 기술 수준과 성과를 점검했다.
오전 일정에서는 차석호 부시장 등 시 관계자와 함께 지역 내 주요 건축물을 둘러보고, 향후 기술 교류 및 인력 양성 등 실질적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의견을 나눴다.
캐나다 측 관계자는 "진주시가 국제 무대에서 모범적인 친환경 도시로 국가와 지역 발전의 허브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후에는 진주성, 물빛나루쉼터, 진양호우드랜드 등 주요 명소를 잇달아 방문하며 역사·문화 자원과 친환경 건축물 간 조화로운 발전상을 체험했다.
차석호 부시장은 "캐나다우드그룹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으로 진주의 친환경 목조건축 사업이 한층 성장했다"며 "이번 만남을 계기로 실질적 기술 교류와 인재 양성을 추진해 국제 중심지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